25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대전ㆍ충청지역의 5월 실업급여 수급자수는 모두 4만4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했으나 지난달에 비해서는 6.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에 감소세로 반전한 것이다.
이와 함께 5월 신규로 실업급여를 신청한 실직자수는 6716명으로 기간제 근로자 계약만료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해 지난 1월(1만2835명)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개월째 감소추세를 유지했다.
또 고용유지조치계획 신고 사업장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크게 증가했으나, 지난해 12월(1002건)을 기점으로 감소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기침체의 여파로 5월 한달동안 대전ㆍ충청지역 고용지원센터에 등록한 신규 구인인원은 3800명으로 지난 1월 이후 5개월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규 구직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0%가 증가했으나, 최근 고용률의 지속적인 증가 및 지자체 등 정부의 지속적인 일자리창출 사업의 영향 등으로 1월 이후 감소추세다.
대전노동청 관계자는 “여러 고용관련 지표들을 통해 경기회복을 조심스럽게 예측해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고용위기 극복지원을 위해 일자리 창출사업 지속발굴과 고용유지지원금 조기지급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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