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25일 발표한 ‘5월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전달보다 0.11% 올라 4월(0.06%)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ㆍ도별로 보면 서울(0.20%), 인천(0.15%), 경기(0.13%) 등 수도권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충남(0.04%)과 충북(0.01%)의 땅값도 올랐다. 16개 시ㆍ도 가운데 13개 광역자치단체의 땅값이 뛴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태안(-0.047%)과 논산(-0.045%), 충북 제천(-0.046%) 등은 하락했다. 또 부산(-0.01%)과 대전(-0.01%), 광주(-0.01%) 등 3개 시ㆍ도는 여전히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19만1984필지, 2억2450만3000㎡로 전월 대비 필지수로는 7.2% 감소했으나, 면적은 5.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필지수와 면적 모두 22.5%, 6.7%씩 감소한 수준이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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