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선(Wing In Ground Effect Craft)은 바다 위를 1~5m 가량 떠서 시속 200~300km의 속도로 달리는 일종의 선박으로 해상 KTX로 불린다.
대덕밸리 내 윙쉽테크놀로지(주) 자회사인 위그선 생산업체 윙쉽중공업(주)은 26일 오전 11시 자유무역지역 5블럭에 위치한 윙쉽중공업 공장부지에서 중대형 위그선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1단계 위그선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2척 이상의 중대형 위그선이 생산돼 연간 1200억원 이상의 매출과 800억원 이상의 수출, 3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윙쉽중공업은 군산자유무역지역 5블럭에 소재한 부지 4만3000㎡에 조립공장 6900여㎡, 부품공장 5800여㎡, 자재창고 3600㎡ 등 모두 1만7000㎡의 건축물을 신축해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윙쉽중공업 강창구 대표는 “위그선 상용화 성공을 위한 재원과 좋은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양산단계에 들어서면 투자자인 대우조선해양(주)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생산과 마케팅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