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3420일 무재해 가동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6월의 3대 재해(협착ㆍ전도ㆍ추락) 예방 으뜸사업장으로 3420일 무재해를 기록한 (주)삼양사 대덕의약공장을 선정했다.

25일 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삼양사 대덕의약공장은 지난 1997년 대덕산업단지에서 의약품 생산을 시작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주요 의약 생산품으로는 수술용 봉합사를 비롯해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탐,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및 항암 치료제인 제넥솔 주사제 등으로 연간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삼양사는 공장 설립 이후 안전하고 재해 없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1998년 9월부터 노사가 자율적으로 무재해 운동을 시작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분기별로 도급공정을 포함한 공장 전체의 안전보건 관리상태 점검을 노사 대표 및 협력업체 대표가 함께 작업장 환경관리 상태와 근로자 작업 형태 및 기계기구에 대한 위험 예방조치 등을 점검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또 안전보건정보 전달 및 근로자 안전 마인드 고취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에게는 매월 2시간씩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유해 위험 기계기구 및 유해물질 취급 근로자에는 추가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양사는 매월 2회 안전관리상태를 안전관리자가 점검하고 있다.

삼양사 대덕의약공장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유지해 안전사고 없는 즐겁고 행복한 사업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