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밸리는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을 대상으로 관평천에서 ‘생태하천 해설가 양성과정’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지난 3일 충남대에서 맑은하천시민포럼이 창립 첫 포럼을 개최해 학계, 언론, 시민단체 등 자연형하천 조성을 위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대덕테크노밸리는 기존의 굴뚝이 연상되는 산업단지가 아닌 산업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첨단복합단지를 조성코자 했다.
이를 위해 단지를 관통하는 관평천을 입주민들을 위한 친수 및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관평천 상류부분(800m)은 주민휴식공간, 중류부분(300m)은 친수공간으로, 하류부분(500m)은 생태보존구간으로 구분해 약 80억원의 조성비용을 투자했다. 또 관평천에 수중 생태환경이 조성되도록 유지수 펌프 및 방류시설을 설치했다.
현재 관평천에는 약 270여 종의 동식물의 생태환경이 조성됐고 입주민에게는 자연속 휴식공간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대덕테크노밸리 관계자는 “대덕테크노밸리는 산업단지에 자연형하천 조성으로 산업, 자연, 정주 여건이 공존하는 도시개발의 비전을 제시했다”며 “자연형하천 조성사례는 대전의 3대 하천살리기 운동과 더불어 앞으로 지역의 하천살리기 운동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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