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청약을 마감한 도안신도시 내 14블록 피데스개발의 ‘파렌하이트’를 끝으로 대전 분양시장은 휴면기에 돌입했다.
여름 휴가철이 다음달 초에 시작돼 8월 말까지 2개월 가량 이어지기 때문이다.
주택건설업계도 이를 감안, 아파트 분양을 휴가철 이후로 미뤘다.
신안건설은 도안신도시(8블록) 내에 들어설 중ㆍ대형 아파트 ‘신안 인스빌’ 분양을 9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신안 인스빌’은 129㎡ 220세대를 비롯해 164㎡ 314세대, 266㎡ 6세대 등 모두 540세대를 분양한다.
신안건설 송종석 홍보팀장은 “7ㆍ8월 두달간 휴가철임을 감안 도안신도시 내에 건립할 ‘신안 인스빌’아파트를 9월 중에 분양키로 잠정 결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우미건설도 도안신도시(15블록)에 분양 예정인 ‘우미 린’을 9월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지역의 분양시장이 휴식기에 들어갔다”며 “9월 중 몇 몇 건설사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8개블록에 2만 826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도안신도시는 현재 트리플시티(9블록)를 비롯해 수목토(16블록)와 휴먼시아(6블록), 한라 비발디(3블록), 파렌하이트(14블록) 등 5개 블록에 5669세대가 분양을 마쳤다. /백운석기자 bws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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