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고정식)은 24일 경쟁력 있는 녹색중소기업에 대해 특허를 중심으로 관련분야 선행기술을 분석해 외국 경쟁업체 대응전략, 녹색기술 개발방향 및 창출 전략을 제시하는 녹색특허 창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올해 녹색기술 전문가협의체를 통해 3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중소기업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수전해 방식의 수소발생장치용 양극재료,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용 염료, 자전거용 리튬 이차전지 양극 활성화 물질을 기업별 사업대상으로 확정했다.
특허청은 3개 시범사업으로 외국 경쟁업체 특허를 심층분석해 해당 중소기업에 맞춘 대응전략과 기술개발 방향을 마련할 계획으로, TRIZ 등 아이디어 창출 기법을 활용해 해당 기술분야의 녹색특허를 만들고 중소기업이 이를 중심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선진국 수준의 녹색 지재권 경쟁력을 갖출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시범 사업을 토대로 2013년까지 27대 중점 육성 녹색기술 전반으로 녹색특허 창출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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