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중.세도초 화장실 도내 ‘최고’

도교육청, 제3회 아름다운 화장실 콘테스트 결과

충남도교육청이 도내 학교 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회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부여여중과 부여 세도초등학교가 각각 개선분야와 유지관리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부여여중 화장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에는 개선분야 17개 학교, 유지관리분야 20개 학교 등 모두 37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개선분야에서는 부여여중이 대상을, 공주 구산초와 논산동성초가 최우수상을, 천안 성환도서관과 서천 송림초, 홍성 서해삼육초, 서천 충남조선고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지관리 분야에서는 부여 세도초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온양여중과 논산 연무중이 최우수상, 공주 유구초와 금산초, 부여 장암초, 천안여고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학교에는 800만원이 화장실 유지관리비로 지원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학교에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이 지원된다.

심사결과 부여여중 화장실은 평면계획에 전실, 파우더룸 을 화장실과 분리해 혼잡을 방지한 점과 친환경자재인 목재와 모자이크타일의 마감자재를 사용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으며, 세도초등학교 화장실은 전면에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한 점과 실내정원시설 마련,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안락한 화장실 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강순욱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