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식]하나뿐인 지구를 가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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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식]하나뿐인 지구를 가족처럼

[독자투고]이길식 대전시 서구 둔산3동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6-25 20면
  • 이길식 대전시 서구 둔산3동이길식 대전시 서구 둔산3동
남극지방에서는 한반도의 7배 면적의 빙붕(얼음기둥)이 무너져 해면이 높아지고 저지대가 물에 잠겨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등 하나뿐인 지구가 전 세계적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말 대전시의 차량등록대수가 54만1300대로 인구 3명당 차량 한대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자가용이 41만3400여대로 전 차량의 76%를 차지하고 있어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게 사실이다.

요즘 많이 회자 되고 있는 것이 저탄소녹색성장인데 ‘그린시티 대전’의 경우도 지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200만 그루씩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야심찬 운동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대전의 3대 하천(대전천, 유등천, 갑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을 조성 중에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이야말로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각급기관과 단체는 물론 대전 시민들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적극적인 협조와 단합된 모습 하에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고견(高見)을 제시하고 가능한 일부터 실천하는 자세로 저탄소를 위한 화석연료 줄이기를 비롯하여 에너지절약과 쓰레기분리수거, 나무심기 동참과 생태보호 및 행락질서 지키기 등, 우리생활의 질서 속에 선택이 아닌 필수로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실천하여야 한다.

지구 온난화 현상은 대부분 인간의 활동에 기인된다고 하지만 역설적(逆說的)으로 지금부터라도 인간이 지구온난화의 가속도를 늦추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본다.

하나뿐인 지구를 되살리고 보호하며 영원히 보존하기 위해서는 내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길만이 우리 인류 모두의 살길임을 거듭 다짐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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