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통의 이 대회에 한국의 술이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도 전 세계 400개 증류주가 출품돼 경쟁을 벌인 가운데 ‘착한소주(알코올도수 19.5%)’는 독특한 보리향과 천연과일 맛이 느껴지는 끝맛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알코올도수 50%의 ‘강소주’는 고도주임에도 불구하고 맛이 부드럽고 뒷맛이 깨끗해 희석해 즐기거나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기에 좋은 점이 인정됐다.
내국양조의 미국판매를 맡고 있는 크리스티나 사장은“착한소주와 강소주 대회 입상은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엄연히 구분되는 고품격 프리미엄 증류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소주제품의 고급화를 한발 앞당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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