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국내 과학수사·모의재판·전통 형벌체험 등의 법률시스템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유치원생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법짱마을, 3D입체영화 관람 등의 풍성한 체험 마당으로 꾸며져 있다.
솔로몬 로파크는 지난 20일 부여군 다문화가족 20여명에 이어 23일에는 대덕구 다문화가족(23명)을 초청했다.
로파크 측은 올해 15개 이상의 다문화가정 지원단체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필리핀 A 씨는 “결혼하고 한국에서 생활한지 2년이 다돼 가지만 한글을 잘 몰라 한국의 법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놀이를 통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기뻐했다.
솔로몬 로파크 안병경 센터장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생활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법적인 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해 연중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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