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2일 금강살리기 6공구(청남지구)ㆍ7공구(공주지구) 계약심의 및 사업 입찰안내서 적정성 심의를 벌여 이 같이 잠정 결정했다.
국토관리청은 조만간 조달청과 협의해 이를 최종 확정한 뒤 금강살리기 청남 및 공주지구 정비사업을 위한 시공사 선정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조달청에 공사발주를 의뢰한 후 입찰공고와 설계, 평가 등을 거쳐 9월 말 또는 10월 초 시공사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10월 말쯤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1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청남지구(17㎞)는 금강 공주와 부여 사이를 말하며, 공사비 2678억원과 보상비 282억원 등 모두 2960억원이 투자된다. 금강살리기 사업지구 중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곳이다.
또 공주지구(26㎞)는 사업비 1686억원과 보상비 25억원 등 모두 1711억원이 투자된다.
청남과 공주 등 2개 지구는 하천 준설공사와 함께 생태하천 조성, 제방 보강, 자전거길 조성 등의 공사가 추진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들 2개 공사에 대한 지역업체의 의무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담보하기 위해 입찰공고일 이전 90일 이상 소재한 지역업체를 기준으로 최소 참여비율을 20%까지 주기로 했다.
국토관리청 한 관계자는 “금강살리기 두번째 사업인 청남과 공주지구 사업이 조만간 발주돼 사공사 선정 등을 거쳐 10월 중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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