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22일 남부와 제주 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지만, 충청권은 간접적인 영향만 받아 흐리겠고 이후 일요일인 28일까지 지역에 따라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예보했다.
이 기간 대전지역의 최고기온이 27~30도까지 이르는 등 지난주부터 이어온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권은 당분간 장마전선의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아 비는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무더운 날씨는 계속 돼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인 21일 금산이 30.7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 낮 수은주도 28~30도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서해안에서 장 먼저 개장한 몽산포 해수욕장과 계룡산 국립공원, 엑스포과학공원, 대전 오월드 등 지역 주요 유원지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가족단위 나들이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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