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언론정보학과는 창과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 스파피아호텔에서 ‘학문공동체와 지역의 언론학’을 주제로 기념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최초의 박사인 조은희 충남대 강사는 ‘CNU 언론학 20년의 성찰과 전망’발제에서 “충남대 언론정보학과는 지난 20년간 다양한 분야의 젊은 인재를 배출하며 시민 언론운동에 기여하고 언론인 양성과 전문화에 기여한 사회적, 학문적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창립20주년 기념학술세미나가 19일 오후2시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학문공동체와 지역의 언론학"이란 타이틀로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주최로 열렸다/.김상구 기자 |
조은희 박사는 “충남대 언론정보학과는 학과별 모집으로의 선회와 취업환경 변화, 소통에 대한 사회적 요구 등이 새로운 20년 역사를 써나가는데 중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언론사 취업의 경우 전문성을 명시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과는 취업 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우수한 인재를 어떻게 사회에 진출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날 한국사회는 각계각층의 갈등과 분열을 소통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욕구가 그 어느때보다 크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충남대 언론정보학과가 갖는 의미와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토론에는 조전근 목원대 언론광고홍보대학원장의 사회로 김윤관 TJB 대전방송 프로듀서와 배진아 공주대 영상광정보공학부 교수, 김대중 중도일보 편집부국장. 신원식 대전MBC 방송본부장. 양민오 KBS 대전방송국 기자가 참여했다.
제2부 세미나는 ‘대전충청지역의 언론 위기 극복을 위한 산학협력방안’을 주제로 김중류 디트뉴스 24 대표이사 사회 아래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석박사과정생들이 발제했다. 정종건 대전MBC부장, 김경옥 대흥기획대전지사 제작부장, 김동수 대전CMB 보도국장. 김용진 충남도청 도정신문 편집위원. 김윤주 한국방송광고공사 대전지사 부장. 이기동 대전민언련 팀장. 한성일 중도일보 부장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또 김대중 중도일보 편집부국장, 김윤석 대전일보 광고국장, 방석준 KBS 대전 방송 보도국장. 신원식 대전MBC 방송본부장, 윤백렬 TJB 대전방송 보도이사, 이종원 충청투데이 편집부국장이 종합토론자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학술제 개회식은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이석능 전 KBS 부장의 사회와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학술세미나준비위원장 임성재 청주방송 상무의 개회사. 차재영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장, 류기철 대전MBC 사장의 축사 속에 진행됐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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