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초청, 언론악법저지 대전충남언론문화제 개최

  • 사회/교육
  • 미담

안치환 초청, 언론악법저지 대전충남언론문화제 개최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6-19 7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한나라당의 6월 임시국회 언론악법 처리에 맞서 18일 대전지역 언론문화제가 열렸다.

대전충남민언련이 실무를 맡고 지역 언론노조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는 대전충남언론공공성수호연대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대전시민광장에서 ‘안치환과 함께하는 언론악법저지 대전충남언론문화제’를 개최했다.

이기동 대전충남민언련 팀장은 “이번 6월 임시국회는 한나라당이 핵심 처리 법안으로 상장해 놓고 있는 언론악법이 강행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언론장악을 통한 장기집권 계획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나라당의 언론악법은 언론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동시에 조중동방송과 재벌방송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석 대전충남민언련 사무국장은 “가뜩이나 신문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여론몰이와 여론왜곡을 일삼는 조중동 방송의 출현은 여론독과점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더욱 후퇴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과의 공유를 위해 가수 안치환, 신계행 공연을 준비한 이기동 팀장은 “흥겨운 노래 공연과 함께 언론악법 저지의 정당성을 대전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언론공공성수호연대에서는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미디어법은 언론악법으로 언론장악을 통한 장기집권 의도로, 지역 언론을 고사시키는 결과를 가져올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평화적이고 즐거운 문화제를 통해 언론 악법 문제점을 환기시킨뒤 이달말 예정된 국회 개원때 지역사회 언론악법 추진 저지 여론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수호연대 회원들은 “언론장악 장기집권 음모 미디어법 폐기하라”, “지역언론 말살하는 미디어법 반대한다“, “조중동 방송, 재벌 방송 반대한다 언론악법 중단하라”, “국민의 알권리 말살하는 언론악법 폐기하라”,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미디어법 폐기하라”, “유권자의 명령이다 언론악법 폐기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이날 문화제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회복 국민생존권 쟁취 대전지역 비상시국회의가 후원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