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차량을 운행하면서 TV시청을 하는것은 개인의 자유이며 굳이 말리고 싶진 않다. 어느 연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운전 중 DMB TV시청은 혈중알콜농도 0.1%보다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차량운행시 DMB TV시청은 운전자의 주변상황으로 부터의 눈과 귀를 막아버리는 크나큰 장애물이다. 눈과 귀가 막혀 신경이 분산된 운전자는 주변 교통흐름을 인식하지 못하고 운행을 하기 때문에 도로의 시한폭탄과 같을 것이다.
특히 아이들이 탄 가족나들이 차량은 위험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가정내에서도 식사할때 TV를 시청하지 않는데도 텔레비젼을 틀어놓는것처럼 무의식적으로 차량내에 설치된 뉴스,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운행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나 혼자만의 불행이 아니 자신의 가족과 상대차량에 크나큰 불행을 주게된다. 호안마마보다 더 무서운것이 DMB TV시청일것이다.
교통사고는 예견되지 않는다. 도로의 교통흐름을 알고 운행하여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 처럼 생각할 시간이 없다 차량 운행시 DMB TV시청이 소중한 가족의 목숨과 바꿀 만큼 가치 있는 것인지 한번 되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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