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의 대표음식 브랜드화사업을 위해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오석태교수팀이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대전시민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계탕(24.8%)과 돌솥밥(23.6%)을 대표 음식 브랜드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삼계탕과 돌솥밥의 영양소함량표기, 조리방법 등을 표준화하고 오는 10월 전국체전 기간 중 3일간 요리 박람회 겸 시식회를 열어 최종 대표음식 브랜드 품목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표음식 브랜드화사업은 지난 2000년 선정된 설렁탕, 삼계탕, 돌솥밥, 숯골냉면, 구즉도토리묵, 대청호민물고기매운탕 등 대전의 대표 6미를 대상으로 시민의 선호도 조사와 대표음식 취급업소 실태조사, 전문가회의 등을 실시해 대전의 대표음식 브랜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1월 경 최종 보고회를 열어 대표음식을 선정하고, 사업화는 물론 매뉴얼을 작성, 일반 가정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하는 대표음식을 대전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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