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불우학생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교직원들의 보수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교수220명 직원 213명 등 430여 명의 교직원이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올 연말까지 모두 1억5000여만 원의 기금이 모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확보된 재원은 학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공주대 학생 100명 정도와 공주, 예산, 천안지역 고등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김재현 공주대 총장은 “월별 모금액과 사용내역을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집행에 철저를 기하고 앞으로 사회적 고통분담과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