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미래형 성장산업의 기반인 창의적 고급 기술(Technology), 두 번째는 이러한 기술을 가진 고급 인재(Talent)들이 많이 모이는 곳,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관용(Tolerance)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이다.
▲ 김영관 대전시 정무부시장 |
따라서 대전은 다른 어떤 도시보다 뛰어난 지역 경쟁력의 기반과 함께 성장잠재력을 갖춘 도시이다.
앞에서 언급한 지역 발전의 3대 전제조건을 바탕으로 우리 대전시는 민선 4기부터 한발 빠른 녹색성장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실용정부보다 앞선 지난 2007년부터 3천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지난 3년간 약 500여만 그루를 심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녹지형 중앙분리대를 설치하여 교통사고 사망자를 감소시키는 등 도시환경과 시민안전은 물론 경제적 성과도 이루어 내고 있다.
또한,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장하고 있고 시민 공용자전거 타슈도 도입하였다.
그리고 150만 전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을 완료하고, 대덕특구를 활용한 자전거 클러스터 구축으로 2008년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 3%를 오는 2015년 10%로 증가시켜 전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행복한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의 3대 하천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시켜 시민휴식과 여가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3대 하천 중 하나인 갑천은 감돌고기, 수달 등 생물종의 다양화 등 건강한 생태계의 회복과 자연친화적 친수공간 조성 등의 공로로 2008년 국토해양부 주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에 선정되었다.
우리시는 앞으로 3천만 그루 나무심기,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 그리고 행복한 하천 만들기, 풍력, 태양열, LED 등을 이용한 탄소 줄이기 노력과 산업육성을 바탕으로 대전을 우리나라 녹색성장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먼저 녹색 SOC 분야로 호남선 등 기존 국철을 활용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녹색교통망 확충을 통한 충청권 거점도시 간 접근성 향상으로 낙후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기존의 호남·경부·충북선을 활용한 총연장 85.6㎞의 25개 역사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 시행계획에 반영 추진 중이다.
그리고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금강수계 3대 하천 살리기 사업이 있다. 주요 사업에는 금강생태복원, 3대 하천 생태복원, 목척교 복원의 3대 선도사업과 자전거길 조성, 문화관광벨트 조성 등 8개 연계사업이 추진 중이다.
다음은 녹색 산업기술 분야로 신재생에너지 허브도시구현, 나노융합 산업의 메카 육성 그리고 녹색 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 추진이다.
첫째는 신재생에너지 R&D 허브센터 건립을 통한 태양광·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둘째는 대덕특구 내 35개 나노연구소와 대학 그리고 나노종합팹센터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나노융합 산업을 육성하여 나노기업 100개·매출액 1조 원을 오는 2020년까지 달성하는 사업이다.
셋째는 녹색 자원순환단지 조성 사업은 폐자원 처리시설 집적화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원순환 집적시설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녹색 생활환경분야인 녹색 신도시 개발이나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의 건설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도안·학하지구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건축을 도입해 녹색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과 경관조례 및 디자인조례의 제정을 통해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을 도시 경관계획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우리 대전시는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3대 전제 조건인 기술, 인재, 관용이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전형 녹색성장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녹색 성장의 중심도시, 대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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