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히딩크가 있다면 야구에는 김인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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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히딩크가 있다면 야구에는 김인식이 있다’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6-17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2006년 제1회 WBC 4강, 북경올림픽 금메달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대한민국이 이번에는 세계를 기절시켰다.

2009년 3월 제2회 WBC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김인식 호’가 보여준 뚝심과 믿음의 야구는 콧대 높은 메이저리거들을 놀라게 할 정도였다.

비록 우승 문턱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셔야 했지만 야구 하나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세계에 각인시킨 김인식 감독의 ‘리더십’은 우승의 가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축구 용병술의 대가를 꼽는다면 주저 없이 히딩크를 꼽겠지만, 야구 용병술의 대가를 꼽으라면 단연 김인식 감독이다.

두 사람은 용병술, 리더십의 대가라는 점에서는 닮은꼴이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히딩크는 경쟁심을 부추겨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지만 김인식 감독은 믿음의 야구를 통해 WBC 준우승을 일궈냈다.

이 책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과 그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기까지의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특히 본문 곳곳에는 김인식 감독과 선수들의 사진이 수록돼 있어 2006년과 2009년 WBC의 감동을 되새길 수 있다.

홈런과 도루, 수비가 절묘하게 버무려진 비빔밥식 ‘맛깔야구’로 한국식 야구를 그려 온 김 감독의 20년 야구인생, 그 속에 묻어있는 위대한 도전을 배워보자. 북오션/임진국 지음/232쪽/1만20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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