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는 인간의 갈등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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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는 인간의 갈등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6-17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한남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이은하 교수(사진)가 소설가 박완서를 대상으로 소설에서 작가가 어떻게 갈등을 표현하는지를 연구한 ‘소설 창작의 갈등구조 연구’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교수가 박완서의 소설을 연구대상으로 삼은 것은 그의 소설이 비교적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소설, 갈등을 겪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잘 쓰고 있기 때문으로, 이 책은 소설에서 작가가 갈등을 겪는 인간의 문제를 어떻게 소설로 형상화하고 있는지를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 책에서 박완서 소설의 갈등 발생 요인과 갈등의 치유가 1950년대 전쟁 체험과 분단체제, 1970~1980년대에 산업화 시대,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문제 등 시대적 상황이 인물의 개성적 성격과 맞물려져서 갈등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박완서 소설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핵심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소설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97년 동시, 2000년 동화, 2002년 한국소설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 30여 편의 동시, 동화, 소설을 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새미/이은하 지음/266쪽/1만80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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