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52만명(5월 7만8643명)으로 지난 1월 이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실업급여 수급을 포기했던 계층에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상당수가 실업급여를 수급받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 1~5월 실업급여 지급자는 76만명(1조73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만9000명(1조1593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41.0%, 지급액은 49.8%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실업자 대비 실업급여 지급자수를 나타내는 1~5월 실업급여 수혜율은 43.8%로 지난해 연평균 35.4%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실업급여 지급자수가 증가하고 지급액이 증가한 것은 비자발적 이직자 비중이 높아졌고, 비자발적 이직자 대비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며 “노동부는 실직으로 고통받는 실업자들에게 빨리 새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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