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공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최고위원, 이완구 충남도지사, 송기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금강살리기 선도사업은 지난해말 낙동강, 영산강, 올해 한강 착공에 이어 네번째로 착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 것이다.
▲ 정부의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실시된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리 금강 둔치에서 12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심대평 선진당대표와 이완구 충남지사그리고 김원식 중도일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 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사업' 착공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착공을 알리는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연기=김상구기자ttiger39@ |
정종환 장관은 축사에서 “금강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4대강 살리기 대역사가 본 궤도에 올랐다”며 “강이 살아야 경제, 문화도 살아나고 환경, 여가 등 복합공간으로 강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환 장관은 착공식에 이어 대전지역 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과의 간담회에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금강살리기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들은 금강살리기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 지역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특성화ㆍ다양화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종환 장관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에서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지역업체가 40%(가점포함시 50%, 턴키 사업은 20%) 이상 참여할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종환 장관은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천년 역사를 품은 충청의 젖줄 금강을 역사유적과 어우러지는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충청권이 지역발전의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착공식 행사에 앞서 시민단체인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회원 30여명은 4대강 살리기 사업 반대를 주장하며 퍼포먼스 행사를 가졌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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