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 모내기 등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농촌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도교육청 직원 80여 명이 논산시 과수농가르 찾아 6ha 면적에서 과수 적과 및 봉지씌우기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계룡시 엄사면의 농가를 방문, 6만㎡에 달하는 논에 모내기를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15개 지역 교육청에서도 지역별 자치단체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활용, 이달 말까지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도 지난 12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동구 직동 찬샘마을을 찾아 농촌사랑을 실천했다.
본청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복숭아 봉지 씌우기, 매실따기 등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06년 찬샘마을과 1사1촌을 맺고 해마다 일손돕기 행사 및 농촌사랑기금 전달 등 농도상생(農都相生)의 농촌사랑 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농민들의 고충을 함께 하고 도움이 필요한 농민들의 어려운 실정을 직접 체험해 농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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