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여성 음주실태 조사 실시

  • 사회/교육
  • 미담

이주민 여성 음주실태 조사 실시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6-12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월평종합사회복지관 부설 대전알코올상담센터는 11일 2009년도 자문위원회를 가진 자리에서 서구지역과 대전충남권 이주민 여성 음주문제 실태조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알코올상담센터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서구 지역내 23개동 지역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한 음주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알코올 사업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400명의 이주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음주문제 실태조사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정빈 우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양혜진 중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연구자로 참여해 음주실태와 음주관련 문제를 조사하고 음주문화 특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7월1일까지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6시에는 월평종합사회복지관 2층 강당에서 알코올상담원 교육이 열린다.

최주환 월평복지관장은 “알코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관련 종사자와 학생, 일반인 등에게 알코올 상담원 교육을 실시해 알코올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중독의 대처방안을 습득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코올상담센터는 이와 함께 알코올중독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과 21일에 유성 홍인호텔에서 가족마라톤 집단 상담을 갖기로 했다. ‘한가족 행복만들기’를 제목으로 한 이 가족 마라톤 집단 상담은 단주 유지와 가정 회복을 위해 사회심리극, 특강, 영화감상, 세족식 등을 갖게 된다.

한편 알코올상담센터는 알코올중독자들이 술 없이도 즐겁게 여가생활을 즐기고 단주의지를 강화하도록 돕기 위해 단주캠프를 열고 매주 화요일 유성구 노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갈마동에 위치한 대전알코올상담센터에서 단주 선배자를 초빙해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고 있다.

알코올상담센터 관계자는 “7월과 8월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써머 페스티벌을 통해 알코올중독자들이 야구관람과 체육활동, 영화관람. 삼겹살 파티 등을 통해 단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