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천북중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에 15명의 학생이 볼이 붓고 열이 나는 등 유행성 이하선염 의심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법정 2군 전염병으로 감염되면 귀밑샘이 부어오르고 고열과 두통 등의 증세를 보인다.
천북중은 학생들의 추가 전염을 우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휴업 조치를 내렸으며 현재 추가 전염학생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확진된 15명의 학생 중 대부분 가벼운 증세를 보여 통원치료를 하고 있으며 1~2명만 아직 열이 나고 붓기가 빠지지 않아 일주일 정도 추가 치료를 요하고 있다.
천북중 관계자는 “추가 전염 학생이 발생되지 않고 인근 학교에서도 발병된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며 “추가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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