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ㆍ충남지사에 따르면 올 1/4분기 대전ㆍ충남지역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각각 54.9, 42.2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분기(지난해 4/4분기) 대전ㆍ충남지역의 주택구입능력지수가 61.0, 45.0인 것과 비교해 볼 때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또 대전ㆍ충남지역 각각 59.3, 43.7이었던 지난해 동기보다도 주택구입부담이 줄어 들었다.
이 처럼 대전ㆍ충남지역의 주택구입 부담이 완화된 데는 대출금리가 크게 하락한 것이 한 몫했다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해 말부터 급속한 시중금리 인하 여파로 대출금리 역시 하락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구입능력지수에서 100을 기준으로 보는 데 대전ㆍ충남지역은 반정도 수준이라서 주택구입에 있어서는 큰 부담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 1/4분기 전국 주택구입능력지수 역시 72.9를 기록해 82.3이었던 지난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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