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안 8블록 신안종합건설의 신안인스빌과 도안 12블록 대한주택공사 휴먼시아, 도안 15블록 우미개발의 우미린 등이 오는 9월 분양 채비중이다.
당초 이달초 분양예정이었던 신탄진 덕암주공재건축 신일건업도 오는 9월께로 분양을 늦춘 상황이다.
신일건업은 내부적 사정으로 인해 7~8월 여름 휴가철을 피해 오는 9월 공급키로 잠정 결정을 내린 상태다.
신일건업은 ▲66㎡형 64가구 ▲79㎡형 64가구 ▲81㎡형 32가구 ▲84㎡형 249가구 ▲101㎡형 150가구 ▲120㎡ 30가구 등 589가구를 공급한다.
유성 리베라호텔의 모기업인 신안종합건설은 도안 8블록에‘신안인스빌 리베라’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안종합건설은 ▲101㎡형 220가구 ▲130㎡형 314가구 ▲209㎡형 6가구 등 모두 540가구의 대형평형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우미개발은 전용면적 ▲84.9㎡(1053가구)의 우미린을 도안 15블록에 공급할 계획이다. 우미개발은 도안 15블록에 이어 도안 18블록도 ▲110㎡ 이상 1194가구를 내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의 도안 12블록은 ▲74㎡ 300가구 ▲84㎡ 756가구 등 모두 1056가구를 공급한다.
사업시행자들은 주택사업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사업 진행속도를 조절하며 가을시장을 노리고 있다.
특히 분양을 대기하고 있는 업체들은 학의 뜰과 오투그란데 미학, 파렌하이트 등의 청약열기를 여름 휴가철 숨고르기 한 뒤 가을 분양대전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역 부동산 시장이 앞서 분양했던 계룡건설, 제일건설, 피데스개발의 선전으로 실수요자, 투자자 등 관심이 높아진 건 사실”이라며 “주택건설업체들이 여름휴가철을 피해 9월이 되면 본격 분양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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