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태화산전통불교문화원이 11일 오후 2시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과 보선중앙종회장 스님, 마곡사 법용 스님을 비롯한 24개 교구 주지스님, 이완구 충남도지사, 이준원 공주시장, 윤소식 공주경찰서장, 동학사 학인스님 등 각급 기관단체 및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이 자리서 지관 총무원장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가 세계화 되는데 큰 역할을 해내길 기대한다”며 “이곳에서 불교문화 체험을 통한 자기성찰의 전당, 인재를 육성하는 곳으로 각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사회가 어려운때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깨우는 전통불교문화원의 개원은 의미가 크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생활속에 항상 같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준원 공주시장은 “마곡사, 갑사, 신원사, 동학사 등 고찰이 많음에도 불구, 부처님의 가르침을 체험하는 시설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을 건립해 준 조계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후 정각 3시에 있은 개원 테이프 커팅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날 개원된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은 총사업비 244억원(국비 122억원 자담 122억원)을 들여 2004년 착공, 부지 3만 3058㎡ 연건평 9917㎡의 지상3층으로 3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어져 지난달 준공됐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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