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 공동도급제 도입... 지역 건설업체 참여

의무 공동도급제 도입... 지역 건설업체 참여

●금강살리기 누가하나?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6-12 12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은 1공구는 대우건설 컨소시엄, 2공구는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시공을 하게 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가기관 최초로 행복지구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지역업체 의무 공동도급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행복지구 1공구는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코오롱건설(20%), 도원이엔씨(13%, 충남), 삼보종합건설(17%, 충북)이 참여한다.

행복지구 2공구는 두산건설(40%)과 팀을 이룬 금강종합건설(15%, 충남), 청인종합건설(15%, 충남), 동부건설(30%) 등이 공사를 맡는다.


▲ 행복지구 1공구 대우건설
행복지구 1공구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최근 2년 시공능력평가액 1위의 건설사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첫번째 건설사다.

지난 1973년 11월 대우건설 주식회사로 창립해 1981년부터 무역부문과 통합되면서 ㈜대우 건설부문으로 변경됐다. 1999년 대우사태로 대우계열사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지정돼 기업개선작업을 진행했다.

2000년 (주)대우가 무역부문과 건설부문을 각각 분할해 독립법인인 (주)대우건설로 새롭게 출범했다. 2003년 말 기업개선작업에서 벗어났고 2006년 말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됐다.

2007년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2008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에서 ‘푸르지오’가 1위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실적은 월성원자력발전소 3,4호기, 동작대교, 누리마루, 거가대교, 시화호조력발전소 등이 있으며 해외 실적은 파키스탄 고속도로, 리비아 종합병원, 말레이시아 텔레콤빌딩, 라오스 호웨이호댐 등이 있다.


▲ 행복지구 2공구 두산건설
2공구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두산그룹 산하의 토목·건축 건설업체 지난 1960년 동산토건(주)으로 출발해 1975년 기업을 공개하고,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

지난 1976년 해외건설업 면허를 취득하고 동남아 및 중동지역에 진출, 건축·토목공사를 진행했고 1982년 두산요업(주)을 합병, 1993년 두산건설(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1년 4월 두산엔지니어링(주)을 흡수합병했고 2004년 5월 과거 현대그룹의 계열이었던 고려산업개발과 합병, 두산산업개발(주)로 명칭을 바꿨다. 2007년에는 다시 두산건설(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요 사업은 토목·건축 등 일반공사와 항만준설, 도로포장, 플랜트 설계·제작·시공 및 감리업 등이다.

지난 1999년 이후 관급공사 위주의 수주에서 민자사업, 플랜트, 리모델링사업 등 수주구조를 조정해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 공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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