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강사지원사업은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대안학교 포함)에 자격을 갖춘 전문 예술 강사들이 방문해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대전지역에서는 135개 학교(2만3289시간)에 60명의 예술 강사가 파견돼있다.
9일 대전예총에 따르면 2007년 사업에 비해 올해 예술강사 수는 크게 늘어났다.
2007년도 34명의 강사가 49개 학교에서 1만4183명을 가르쳤던데 비해 올해에는 60명의 강사들이 135개 학교에서 3만9600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비율로 따질 경우 강사 수는 76.5%, 학교 수는 175.5%, 수업시수는 531.3%, 학생 수는 179.2%가 각각 늘었다.
특히 대전예총의 예술강사지원사업은 2006년 전국평가 3위에 이어 2007년 전국평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과 함께, 지난해에는 주관단체 워크숍에서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전국 최초로 대전시교육청과 MOU를 체결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대전예총은 전국 최초로 ‘놀이로 배우는 국악’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악에 놀이와 교육을 접목했으며, 지난해에는 ‘즐거운 교재 연구’ 교재를 발간하고 올해에는 국악강사 10명으로 교재개발팀을 구성하는 등 교재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전예총 관계자는 “예술강사지원사업이 학생들의 문화감수성 및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사회적으로는 예술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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