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규 대전 노은초 교장 |
▲정식 명칭은 ‘선생님과 함께 건너는 다섯 돌 징검다리’인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함께 하는 제도로 학생에게는 전인적 성장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교사에게는 전문성 신장과 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
-수노사(수업과 노는 사람들)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며, 운영에 있어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수노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저 경력 교사들도 동료와 함께 수업의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며, 어려운 점은 11개 전 교과를 운영하다 보니 교사들이 선호하는 교과와 11개 교과를 맞추기가 어려워 경우에 따라서는 강제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2006년 9월 부임한 후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고 어떤 보람?
▲학생들은 질서를 잘 지키며 항상 예의바르고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하며, 교사들은 아이들보다 30분 먼저 와서 아이들을 맞이하는 자세로 매 수업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설은 학교 주변에 다양한 식물을 가꾸고, 교내에도 쉼터와 연못, 실내화단 등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올해 공주교육대학교 대용부설초등학교로 지정됐다. 반응이 어떤가?
▲이번 지정으로 공주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2~4학년의 교육실습을 담당하는 학교가 됐는데 지난 4월에 2학년을 대상으로 1주간의 참관실습을 한 바 있다. 교육실습생들의 수업 지도를 위해서는 본교 교사들의 수업력 향상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수노사를 조직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일부터는 4학년 106명의 종합실습이 시작되는데 학교에 수업열기가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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