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한국은행,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가 공동 추진해 금융기관에 동전교환창구를 설치해 운영됐다.
동전교환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전ㆍ충남에서 약 2000만장(27억원)의 동전을 교환해 18억원의 동전제조비용을 절감했다.
행사기간동안 각 금융기관의 동전교환창구의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여진 120여만원은 전액 어린이재단에 기부됐다.
현재 국내 유통되는 동전은 모두 168억장 정도로 국민 1인당 약 350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동전 제조비용으로 600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이는 경제규모 확대, 대형할인매장 증설, 자동판매기 보급 확대 등으로 동전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발행된 동전이 가정, 사무실 등에서 사장돼 재활용되지 않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민들이 동전을 저금통, 책상서랍에 두지 않고 상거래에 사용하면 동전유통 원활화, 동전제조비용 절감 등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동전유통 원활화, 화폐제조비용 절감 등을 위해 동전 다시쓰기, 돈 깨끗이 쓰기 운동을 지속 펼치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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