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시 배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충무체육관 등에서 대학부, 여성부, 클럽 1부와 클럽 2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대회결과, 대학부 우승은 충북대 HIT에게 돌아갔고, 충남대 트릭은 3위에 오르며 대전의 자존심을 세웠다.
전국 14개팀이 참가한 여성부 경기에서는 서울 성북구 배구연합회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대전 구봉배구클럽이 3위를 기록했다.
한차원높은 실력을 선보인 클럽 1부 경기에서는 전남 광양 한마음배구동호회가 정상에 섰고, 대전 배사모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클럽 2부 계족산 그룹 경기에서는 건국대 OB팀이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최강자의 지위를 획득했다.
대전팀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대전 늘푸른배구클럽은 건국대 OB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보문산 그룹 경기에서는 서울 선우 배구동호회가 1위를 차지했고, 충남대 OB트릭팀이 3위에 올랐다.
이상호 배구협회 전무이사는 “96개팀의 열띤 호응과 함께 성공리에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스카이서브 등 프로배구 못지않은 실력도 유감없이 발휘됐다”고 말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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