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란 것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아픈 뜻인 (바라볼 수록 보고싶은)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런 극적인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다가도 어느순간 문득 생각을 해보면 지금까지 노무현 대통령님의 인격이나 생활해왔던 모습들을 생각한다면 어느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그런 것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님은 저희에게 크고 큰 많은 배움을 주고 떠나신 것 같습니다.
다른 대통령에게서 볼 수 없던 눈물을 많이 보여주셨지만 전 그 눈물이 참 예전부터 맘에 와닿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진심을 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29일 국민장을 지켜보며 대통령님의 딸이 눈물을 흘릴 때 저도 티비를 보며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느 가족이든 딸과 아버지의 사이는 전 더 특별하고 간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고 물론 대통령님의 딸 또한 정말 자신의 아버지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했을 것입니다.
당신이 보여주신 그 큰 희생으로 우리나라도 진정한 민주주의를 되찾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바라셨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도록 우리 모든 사람들이 노력하겠습니다. 꼭 그렇게 하도록 서로서로 우리 모든 국민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곳에서는 제발 편안하게 행복하셨음 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감사한 마음 평생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