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노동부가 지난해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2318개를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정년은 57.14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정년을 분석한 결과인 56.97세보다 0.17세 증가한 것이다.
또 조사대상의 94.75%인 2197개 사업장이 정년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전체 사업장의 70.9%(1644개소)가 직급 또는 직종에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한 정년을 적용하는 단일정년제를 운용하고 있다.
직급별 정년제와 직종별 정년제를 운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각각 10.9%(254개소), 9.0%(209개소)로 나타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고령자의 고용연장 및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고령자 고용우수업체에 대한 시상과 고령자 고용촉진을 위한 Working 60+ 캠페인 추진 등 사업주와 사회의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단일정년제 도입 사업장 중 정년을 55세 이하로 정한 사업장이 660개소이며, 305개소의 사업장이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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