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세 단체는 방황하는 불량청소년들을 바로잡아주는 문제에 대해 논의한뒤 오는 8월에는 강원도 태백에서 기아체험을 갖기로 했다
최근 월드비전과 함께 라오스를 방문해 학교를 지어주고 생필품을 전달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온 대전장애인탁구협회 이혜경 회장은 “라오스 오지 지역에 가서 사람과 동물이 같은 물을 먹는 것을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며 “청소년 아이들에게 기아체험은 소중한 극기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장애인탁구협회 후원회원인 한영미씨(중리동 은혜식당 대표)는 “고등학교 3학년과 2학년인 딸, 아들과 함께 기아체험에 참여하고 라오스에 성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과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두고 있다는 김복순 샤프론봉사단장은 “물질적으로 퓽요를 누리는 아이들에게 환경의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월드비전과 장애인탁구협회와 함께 기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귀화 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장은 “아이들은 기아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것”이라며“우리 청소년들이 곧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세 단체가 힘을 모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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