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송림마을 4단지 임대입주자 대표회(회장 유성록)는 단지내 관리동 2층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작은 도서관을 마련하고 유성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개관식을 열었다.
한달여 동안 창고나 다름없이 방치된 공간을 이곳 주민들이 깨끗하게 청소하고 도서를 분류하는 등 간판과 썬팅 등 모든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또 어린 자녀들에게 만큼은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고 청운의 꿈을 안고 올바르게 키워보자는 생각에서 이름도 ‘소나무 도서관’ 으로 붙였다.
유성록 송림마을 입주자 대표는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작은도서관이자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문화사랑방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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