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4대강 정비사업 마스터 플랜에 대한 기본안을 마무리했고 5일 청와대 보고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4대강 마스터플랜에 대한 청와대 보고를 마치면 곧 다음주 초께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 관련업계 등은 4대강 정비사업에 온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대형사 뿐만 아니라 중소건설사들도 일감부족에 시달림에 따라 4대강 정비사업 정보 입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4대강 정비사업은 건설경기 부양책으로 일반공사는 40%, 턴키공사는 20% 정도 지역업체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11일 열린 4대강 살리기 지역설명회에서 국토해양부 관계자도 “사업에 일반공사 40%, 턴키공사 20%의 최소비율로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인센티브 부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역에선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지난달 시공사가 결정된 행복지구 1, 2공구가 오는 12일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행복지구 1공구는 대우건설, 2공구는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했고 지역업체 30% 배점으로 최소 30%로 지역업체가 사업에 참여했다.
금강살리기는 당초 6~8개공구로 분할해 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에 대해 관련기관인 대전지방국토관청은 현재까지 함구령을 내린 상태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00지구 등 사업윤곽이 발표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자료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국토해양부의 공식적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신뢰도가 낮은 정보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대강 정비사업은 그나마 대형공사임에도 불구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있어 중소건설사들의 관심도 높다”고 덧붙였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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