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전국 배구큰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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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전국 배구큰잔치 열린다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6-05 14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전국 동호인 배구인의 큰잔치가 주말 대전에서 열려, 배구 코트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대전시 배구협회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 충무체육관 등 모두 5개 배구장에서 제5회 It’s Daejeon배 전국 동호인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클럽 1부와 2부, 대학부, 여성부로 나뉘어 열띤 경합을 벌인다.

클럽 1부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1박2일에 대전 배사모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클럽 2부는 보문산 그룹 22개팀과 계족산 그룹 22개팀이 각각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대회 우승팀 건국대 OB팀에 맞서, 대전 동그라미배구클럽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대학부에도 충남대 트릭 등 전국 19개팀이 참가, 각 시ㆍ도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여성부의 경우, 대전에서는 가수원초어머니배구부 등 5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아줌마 배구’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경기방식은 9인제로 1, 2세트 21점, 3세트 15점 등 3판 2선승제를 적용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 및 우승컵이 주어지고, 준우승과 3위에게도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상금 등이 수여된다.

최우수선수상과 공격상, 세터상, 지도자상, 심판상 등 개인상 시상도 진행된다.

이상호 협회 전무이사는 “참가열기가 뜨거워 매경기마다 혈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마츄어 배구만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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