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기 불황속에서 인상된 택시요금 때문에 승객이 운전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일은 흔한 사건이다. 술에 취한 상태로 버스내에서 소란을 피우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여 “혼란스럽다”고 퉁명스럽게 화를 버스기사가 내자 여러 사람 앞에서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며, 운행 중인 버스기사를 수십회 발로 차고 주먹으로 안면부를 때려 그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승객이 생명에 위협을 느끼며 공포의 시간을 보냈으며 실제로 많은 승객이 다친 사건도 발생하였다.
또한 술에 취해 횡단보도를 흐르적 거리며 천천히 걸어가 보행등이 이미 끝나고 차량 진행 신호가 떨어졌는데 늦게 지나가자 버스 경음기를 여러 번 심하게 울렸다는 이유로 감정통제를 못하고 ‘욱’하는 성격에 버스에 승차 버스기사를 폭행하고 운행을 못하게 방해한 사건도 있었다.
대부분 술에 취한 상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 자신도 모르게 운전자의 언행을 핑계 삼아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술에 취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운전 중인 운전자를 폭행, 협박하는 행위는 운전자와 승객 모두를 큰 위험에 빠뜨리는 중대한 불법행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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