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ㆍ달러 환율은 증시 반등세와 외국인 매도세 여파로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20원 내린 1233.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1일 1237.20원에 거래를 마감해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를 보였지만 반등 하루만에 또다시 하락반전해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4포인트(0.14%) 오른 1414.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대북 긴장감이 사그라지면서 늘어난 외국인 매수 영향으로 하루만에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을 비롯해 증권업, 통신업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금융업을 비롯해 화학업, 전기가스업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7개를 비롯해 40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0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4개 종목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6포인트(0.48%) 오른 541.2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적극적인 구애 공세에도 불구, 소폭 오르며 보합권에 머물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48개를 포함해 51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42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3개 종목이었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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