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영동고속도로에서 초등학생들을 태운 수행여행 관광버스와 화물차의 추돌사고가 발생해 버스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어린이들은 안전벨트를 착용한 덕에 다행히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처럼 최근 높아진 교통법규 준수율과 향상된 의식이 실질적으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2008 교통사고 통계분석에 따르면 안전띠 착용시 사망률 0.55%, 미착용시 사망률 1.77%로 안전띠를 착용한 경우 목숨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혈중알코올농도 0.05%(면허정지)상태보다 더 위험해 교통사고 유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안전띠 착용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는 운전자와 탑승자가 지켜야 할 기초적인 교통법규로 나 자신과 가족 그리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대형 사고는 당연히 지켜야 하는 작은 실천을 통하여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것으로 선진화된 국민 의식에 힘입어 불의의 교통사고가 없는 여유롭고 풍요로운 안전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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