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대전 가콜릭문화회관 아트홀에서는 아신아트컴퍼니의 대학로명품연극시리즈 제4탄 ‘룸넘버 13’이 공연된다.
이 연극은 라이어의 인기작가 ‘레이쿠니’의 신작으로 영국 로렌스올리비에 베스트 코미디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여당국회의원과 야당총재의 비서 조지가 스캔들이 난다. 막 일을 치르려는 순간 난데없이 시체가 발견되고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는 곤란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들은 이 모든 일을 비서인 조지에게 떠넘기려 하지만 사태는 점점 심각하게 꼬여만 간다.
설상가상으로 국회의원의 부인이 호텔에 나타나고 다혈질의 야당총재 비서의 남편까지 등장하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막힌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다.
평일에는 오후 8시, 토요일에는 오후4시와 7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3시와 6시에 무대가 마련되며, 매주 수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일반 3만원/대학생 2만5000원/청소년 1만50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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