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전·충남에는 ▲당진~천안(43.2km) ▲제2 서해안고속도로(63.3km) ▲세종~서울(128.8km) ▲당진~대산(23.4km) 등과 민자로 ▲공주~청원(19.4km) ▲천안~오창(13.5km) 등 모두 6개 구간이 검토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예비타당성 조사, 타당성조사,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 단계를 거쳐서 발주를 하게 된다
당진~천안 간은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실시설계 단계를 거쳐 2~3년 내에는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평택~홍성을 잇는 제2 서해안고속도로, 세종~서울, 당진~대산간 등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다.
민자로 검토되는 사업인 공주~청원간은 적격성 조사, 천안~오창간은 A 건설사와 가격 등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오창간은 만약 A 건설사와 협상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곧바로 다른 업체와 사업 협상이 진행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업구간에 대한 교통량, 이용차량 분석 등을 진행하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라 최종으로 사업시행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도로공사 측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빠르면 상반기, 늦어도 올해 안에는 최종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청권은 대전~당진, 서천~공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한 시간 생활권역이 됐으며 검토 중인 고속도로가 추진되면 명실상부 최고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동과 서, 남과 북을 격자로 연결하는 거미줄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올해 안에는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예타 결과에 따라 최종으로 충청권에서 추진되는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사업시행 여부가 결정나게 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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