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부강육묘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신삼철씨(61)가 변화하는 친환경농업민 소비패턴변화에 따라 새롭게 출발하는 강서도매시장의 실무운영자들이 유통산지 시설규모를 현지답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현행 강서도매시장의 농산물유통구조는 산지(집하)→도매법인(경매사)→중도매상→소비자의 4단계로 이루어지거나 산지(집하)→시장도매→소비자의 3단계의 경로로 진행되는 시점인 점을 감안할 때 신 씨의 이번 주선은 논산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구조에 획기적인 계기 마련이란 평가가 높아 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
더욱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산물유통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농산물유통 최고 경영자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는 명지대학교 유통경영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이들 60여 명이 3단계의 유통경로를 채택할 경우 생산농가는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영농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란 기대심리가 높다.
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산지에서 직접 수집, 선별, 저장, 포장 및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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