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일부터 실시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 1만 1017명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모두 71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도는 도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예산이 부족해 실시하지 못한 숙원사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992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 가운데 랜드마크 사업으로 5대 분야에서 15개 사업을 선정, 희망근로 사업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고 시군에서 주도하는 40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5대 랜드마크 사업으로는 태안 꽃박람회 후속으로 태안경제 살리기와 금강사랑 탐방로 정비사업, 하천살리기 환경식물 식재사업, 동네마당 조성사업, 폐 지하관정 복구를 위한 조사사업 등이 실시된다.
특히 도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주민창안 일자리(LIP) 사업 3개를 선정해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도민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지하수 방치공 찾기와 공공미술 벽화그리기, 행복찾는 콘서트사업을 47억원을 투입한다.
또 각 시군에서도 주민창안 일자리 25개 사업을 선정토록해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재관 경제통상실장은 “시작 전에는 참여율이 저조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목표 인원을 초과하는 1만10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하게 됐다”며 “어려움에 빠진 도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1일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실시되는 공주 정안천변 생태공원 조성 사업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하고 희망근로사업을 체험할 예정이다./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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