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분양열기 주변택지 데운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도안 분양열기 주변택지 데운다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29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전지역 분양시장에 열기가 고조되면서 도안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주변 토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대전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안신도시 택지개발 인근지역인 유성구 복용동, 용계동, 구암동 일대의 단독주택 부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 유성구 복용동 일대 단독주택 부지의 경우 도안신도시 택지개발 2단계 지역에 포함됐지만 1단계 사업이 추진되면서 땅값 상승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2단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않더라도 1단계 택지개발지구 인근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 옆 단독주택’이라는 이점을 얻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단계 택지개발사업이 조속 추진되더라도 보상가 역시 높게 책정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수요가 넘치고 있다. 최근 대지 300㎡(3.3㎡ 당 200만~300만원) 규모의 소규모 필지 위주로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나오고 있는 상황. 또 유성구 용계동 일대는 대지면적 200여㎡ 건물면적 10~15㎡ 정도의 소규모 토지가 3.3㎡ 당 200만원 이하의 가격에 거래되는 등 단독주택 부지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은 도안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여서 묘목을 식재하는 등 보상가 높이기 작업도 한창이다.

도안신도시 인근인 유성구 구암동 역시 오는 2011년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이전에 대한 기대로 단독주택부지 등 토지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터미널 이전추진이 불투명했던 지난 2006년 이전에는 3.3㎡ 당 400만~500만원이었던 토지가격이 최근에는 900만~1000만원까지 호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향후 터미널 이전이 완료에 따른 추가 지가 상승 기대도 높다.

그러나 대전 도안신도시 2단계 택지개발사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해당 토지소유주가 가격 상승을 기다리며 매물 내놓기를 꺼리는 점 등이 현재까지는 이들 지역의 거래를 활성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