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02포인트(0.73%) 하락한 1362.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뉴욕증시 급등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북한이 한국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IS) 참여 선언에 대해 군사적 대응을 천명해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을 비롯해 의약품업, 통신업, 비금속광물업, 유통업, 섬유의복업이 하락한 반면, 철강금속업, 전기전자업이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2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592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21포인트(2.28%) 내린 524.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코스닥 지수 역시 북한의 반발 소식에 5거래일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26개를 포함해 24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0개를 비롯해 716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이 보합세에 그쳤다.
원ㆍ달러 환율 역시 북한 변수 영향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40원 오른 1269.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북한의 위협 발언에 1269.50원까지 고점을 높이다 일부 조정됐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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