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에 능하고 책읽는 경찰 되라"

김중겸 전 충남청장 경찰관 인생 주제 특강

“철저한 자기관리와 기부의 행복을 느껴보자.”

충남지방경찰청은 27일 오전 10시 30분 대회의실에서 박종준 청장 등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중겸 전 충남지방경찰청장(현 에스원 이사)을 초청, ‘경찰관 인생’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전 충남청장은 이 자리에서 “건강한 사회는 그 구성원이 먼저 자기 자신과 가정에서의 신뢰를 확고히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특히,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은 그 어떤 직업보다도 고도의 청렴성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경찰의 역사와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과 책 속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사회현상을 볼 수 있는 모든 것이 들어있다”며 “첨단 IT에 능하고 독서를 즐기는 충남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전 청장은 지난 2001년 11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충남지방경찰청장을 지낸 뒤 경찰청 수사국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퇴직 후에는 건양대 석좌교수를 거쳐 현재는 에스원 감사와 현장 경찰관으로 구성된‘한국경찰이론과 실무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